질문이 좁을수록 답이 선명해져요. 이건 정말이에요.
솔직히 육효는 질문을 잘 던질수록 잘 맞아요. 두루뭉술하게 제 인생 어떤가요 하고 물으면 답도 흐릿해지거든요. 좋은 질문에는 두 가지가 들어가 있어요. 시점과 대상이요.
보면 다 언제까지인지가 들어가 있고, 무엇에 대한 건지가 분명하죠. 이렇게 좁혀야 육효가 제일 잘 대답해줘요.
제 인생이 어떤가요, 저는 어떤 사람인가요, 앞으로 잘 될까요. 이런 건 사실 육효보다 사주 쪽이 어울려요. 넓은 그림을 보는 도구가 따로 있으니까요.
그리고 하나만 물어보세요. 이직도 되고 연애도 되고 돈도 되는지 한꺼번에 물으면, 괘는 하나인데 봐야 할 자리가 셋이라 초점이 흩어져요. 제일 급한 것 하나부터 물으시는 게 좋아요.
한 가지 궁금한 일은 한 번 정성껏 뽑는 걸 권해요. 답이 마음에 안 든다고 자꾸 다시 뽑으면 마음도 흔들리고 괘도 어지러워지거든요. 정말 상황이 달라졌을 때, 그때 다시 보시는 게 좋아요.
지금 궁금한 일, 직접 괘 뽑아보기